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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브라질 닭, 치느님으로 장난질?…논란 확산에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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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브라질 닭 논란 사진=MBN


썩은 브라질 닭의 국내 유통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판 육가공업체 21곳을 적발해 3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수사에 걸린 해당 업체들은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이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위생 규정을 어겼다. 특히 이 중 상당량의 브라질 닭고기가 한국 등 외국에 수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 검역·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주 재료로 사용되는 닭고기로, 그것도 썩은 닭고기를 불법 유통시킨 점으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 섞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즐겨 먹는 치킨, 햄버거 등에 사용되는 브라질 닭이 부패됐다는 소식에 “먹는 거 가지고 장난 치는 거 아니다” “우리 치느님으로 장난을 치다니” “폐닭 ,썩은닭 닭천지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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