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맨즈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카지노를 즐기고 있다. 맨즈쇼는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로 남자의 스타일링과 건강,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한 정보와 관련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 2017.1.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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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이하 KLACC)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나의 선택’ 제도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나의 선택’은 현행 카지노 출입일수(15일)를 고객이 자발적으로 월 1~14일로 줄이고 축소 기간에 따라 5~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이후 한 달 만에 29명이 가입신청을 했으며 이 중 21명이 월 출입 일수를 5일 이하로 선택했다.
또 현재 30여명이 가입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도에 대한 문의 및 상담예약이 하루 평균 60여건에 이르고 있다.
KLACC 관계자는 “이 같은 자율규제 제도에 대한 고객 반응이 예상했던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며 “강제적 규제에서 자율규제 방식으로 중독예방 제도의 큰 틀이 바뀌고 카지노 객장의 분위기도 건전게임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도를 신청한 한 고객은 “인센티브 지원금 자체보다는 스스로 관리·조절하고 영구제도라는 점이 좋아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almal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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