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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채인석 시장 "동서균형발전 통해 세계적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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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1일 채인석 화성시장이 제17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청)


21일 채인석 화성시장이 제17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청) (화성=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역 현안으로 동서균형발전을 통한 내부통합을 꼽고,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도시개발, 종합관광지 조성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21일 '제17회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 같은 동서균형발전 계획을 밝히고,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채 시장은 기념사에서 "'사람이 먼저인 도시, 화성'은 세계의 잘사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동서균형발전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의 미래는 동서의 균형발전을 통한 내부통합에 있다"면서 "동서의 주민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비봉~매송 고속도로를 올해 완공하고, 송산~봉담 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하겠다"약속했다.

또한 "수원전투비행장 영향지역을 위해 병점 역세권 개발, 병점복합타운, 기산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동부권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과 동부권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2천여 억 원의 예산을 올해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미 공군 폭격훈련장이었던 매향리를 비롯한 화성 서부지역에는 화성드림파크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도로 개설 등 2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채 시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 개발을 위해 궁평리 종합관광지, 황금해안길 조성 등 관광산업 육성과 신안산선을 향남까지 연장하고 이와 연계한 송산그린시티, 향남 신도시 개발 활성화, 기아자동차 앞 500만㎡ 규모로 자동차 산업단지와 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밝혔다.

또 채 시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문제가 대통령후보들의 큰 의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5월 초순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가 화성시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경쟁보다는 공동체 중심, 사람 중심의 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음터' 사업을 화성전역으로 확대하고 국가전략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다음달에 개최될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채 시장은 국방부가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에 대해 65만 시민과 함께 화합과 단결로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채 시장은 그 일환으로 오는 5월 궁평리와 화옹지구 일원에서 '효 마라톤'을 개최하는 한편 시민들과 '인간띠 잇기 행사'를 통해 서해안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평화의 상징'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2001년 3월 시 승격 당시 2읍 12면 1동에 21만 5천여 명이었으나, 올해 2월말 기준 4읍 10면 10동에 인구 65만명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날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우쿨렐레 동아리와 재즈팀의 식전공연, 모범 시민단체 표창, 자매도시 축하 및 시민의 날 기념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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