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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경남 8·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18.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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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올해 8·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경쟁률이 18.9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965명 모집에 1만8253명이 지원해 기록한 이번 평균경쟁률은 2015년 이후 최고 수치다. 2015년은 16.2대 1, 2016년은 15.4대 1이었다.

올해 8·9급 공무원 채용인원 965명은 지난해보다 145명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되레 1120명이 늘어 평균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모집분야별 경쟁률 중 8급은 간호 29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해 27.8대 1, 보건진료 13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해 20.5대 1로 나타났다.

9급은 일반행정 415명 모집에 1만237명이 지원해 24.7대 1, 지방세(일반)는 27명 모집에 766명이 지원해 28.4대 1, 사서직은 6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이 중 합격 후 도에 근무하게 될 방재안전 9급은 1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했고, 창원시 9급 일반기계직류 78대 1, 일반전기직류 70대 1로 각각 전체 직류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구분 모집의 경우 장애인은 일반행정, 지방세, 일반농업을 합쳐 42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5.7대 1로 지난해 5.9대 1 보다 경쟁률이 조금 낮아졌다. 저소득층은 일반행정, 일반농업, 일반토목을 포함해 27명 모집에 175명이 지원, 6.48대 1로 지난해 5.0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일반공무원보다 근무시간이 짧은 행정 9급 시간선택제공무원은 56명 모집에 876명이 지원,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0.2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도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 2월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제1회(수의직 및 보건연구직) 시험은 26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평균 8.1대 1, 다음 달 8일 필기시험이 있는 제2회(사회복지직) 시험은 132명 모집에 1450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자세한 직렬별·시군별 응시원서 접수결과 및 경쟁률은 경상남도 시험정보 홈페이지( http://exam.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향래 경남도 인사과장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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