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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日, AV 강제출연 예방 첫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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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및 취업 시작하는 4월 위험성 더 높아"

뉴스1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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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일본 정부는 성인 비디오물에 강제로 출연하는 여성 피해를 막기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1일 본인에 의사에 반해 AV 비디오에 출연하거나 'JK 비즈니스' 즉 여고생을 성(性) 산업에 활용하는 범죄를 막기위해 수상 관저에서 첫 관계 부처 국장급 회의를 열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 장관은 이날 본인 의사에 반해 성인 비디오 출연을 강요시키는 행위는 중대한 인권침해라면서 특히 4월은 진학이나 취업으로 여성 생활 환경이 변화해 이런 피해를 당할 위험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 교육을 늘리고 단속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는 동시에 피해자에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각 관계 부처는 5월 중순까지 성인비디오 출연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 등을 위한 대책을 내놓기로도 결정했다.

여고생(女高生ㆍ죠코우세이)의 약자를 일컫는 JK 비즈니스는 오랫동안 근절되지 않은 일본의 대표적 사회 폐단 중 하나다. 성인물 사업자가 미성년자에 아르바이트를 제의하며 다가가 AV 비디오 등에 강제 출연시키는 피해가 꾸준히 발생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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