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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청양고, '학교폭력-자살위기 예방'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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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사 학부모 참여 어울림 프로그램 도입

뉴스1

청양고 학생들이 어울림 프로그램을 위해 자체 개발한 ‘마음자리 보짱 키우기’ 교재를 들어 보이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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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청양고가 학교폭력과 자살위기 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연중 어울림 프로그램을 펼친다.

21일 청양고에 따르면 일반·특성화 계열 학급이 함께 운영되고 지역 실정 등 학교여건을 감안,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마음자리 보짱 키우기’ 란 특별교재와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위(Wee) 클래스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학생들의 자기존중감 향상을 위해 ‘마음자리 보짱 키우기1’과 ‘소나기’(소중한 나 만들기) 캠프 및 대회,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마음자리 보짱 키우기2’와 ‘다시우’(다시 시작하는 우정), ‘행복을 말해요’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어울림 프로그램에서는 ‘마음자리 보짱 키우기’ 교육 자료를 활용해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담임교사와 전문상담교사가 팀티칭으로 펼쳐진다.

교재에는 영화를 편집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활동지와 흥미로운 읽기자료가 들어 있어 학습 효과가 기대된다.

학교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유형 검사를 실시,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 상담 및 학습전략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김호중 교장은 “미래를 열어 갈 행복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과 자살위기 예방이 기본”이라며 “모든 교사와 학부모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어울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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