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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산청군 '교육 질' 높아지고 신생기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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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명당 담당 학생 수 6.9명, 활동기업 15.7% 증가

연합뉴스

경남 산청군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 내 교육 질이 높고 신생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동남지방통계청과 지난 5년간 산청군 내 교육·녹색·관광 등의 변화를 빅데이터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교원 1인당 담당 학생이 적고 활동기업이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산청군의 '경남 군단위지역 교원 1명당 학생 수(2015년 기준)'는 6.9명으로 의령군(6.8명)에 이어 도내 군 단위에서 2번째로 담당 학생이 적었다.

이는 산청군 교육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평가했다.

지역별 교원 1명당 담당 학생 수는 합천군 7.1명, 하동군 8명, 남해군 8.6명, 창녕군 8.7명, 고성군 9.6명, 함양군 9.8명, 거창군 11.2명, 함안군 11.2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산청군의 중점 교육육성 사업 중 하나인 우정학사에 대해 긍정 반응이 많았다.

우정학사는 노력, 개선, 발전, 지원 등 긍정적인 키워드가 70.6%로 문제, 부족, 불편 등 부정적인 키워드 17%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산청군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곳으로 면모도 보였다.

지역 내 활동기업 수는 2014년 3천295개에서 2015년 3천509개로 214개(15.7%) 늘었다.

의령군(10.9%), 함안군(13.4%), 창녕군(14.8%), 고성군(19.8%), 남해군(13.7%), 하동군(14%), 함양군(14.9%), 거창군(13.3%), 합천군(12.2%) 등과 비교해 도내 군부에서 두 번째로 증가 폭이 크다

특히 최근 5년간 기업생존율(2014년 기준)이 31%로 경남 평균 25.4%보다 높았다.

신생기업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 활력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관광분야에서 '산청 한방약초축제'에 대한 기대, 청정, 우수 등 긍정적 키워드가 74.7%로 집계됐다.

인구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보다 309명(2016년 기준)이 늘어나 도내 군부에서 창녕군(523명) 다음으로 많았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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