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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제주 노선 5% 인상…대한항공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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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부터 인상운임 적용

뉴스1

아시아나항공 A380@/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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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4월18일을 기점으로 제주로 향하는 국내 전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제주 노선은 주중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주말(금~일요일)은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성수기 10만7000원은 11만3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광주~제주 노선은 주중 5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주말(6만5000원)과 성수기(7만3000원) 요금은 각각 6만8000원과 7만7000원으로 오른다.

부산~제주 노선은 주중 6만1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주말(7만1000원)과 성수기(8만2000원)는 각각 7만4000원과 8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밖에 7만2000원~9만4000원이던 청주~제주 노선은 7만6000~9만9000원으로, 7만~9만1000원이던 대구~제주 노선은 7만4000~9만6000원으로, 여수~제주 노선은 5만7000~7만4000원에서 6만~7만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주말과 성수기에만 부분적으로 운항하는 진주~제주 노선 역시 7만2000~8만원에서 7만6000~8만4000원으로 오른다.

4월17일까지 항공권을 발권하면 인상 전 기존 운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의 경쟁 속에서 국내선 영업환경이 지속 악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당사도 요금인상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운임료 인상 동참을 시사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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