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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성인여성 29% "유방 자가검진해본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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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우리나라 성인여성 10명 중 3명은 지금까지 한번도 유방 자가검진을 해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은 병원을 방문한 20~6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응답자 29.3%가 '유방 자가검진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유방 자가검진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예방활동으로 꼽힌다.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한다'는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다. 외과에서 유방 진료가 이뤄지는 것을 아는 응답 비율도 46%로 절반에 못 미쳤다.

유방암 위험이 높은 '치밀유방을 모르'는 응답 비율도 30%에 달했다. 치밀유방은 유방 조직 중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조직이 많은 반면 지방조직은 상대적으로 적어 유방 촬영 검사를 받으면 사진이 하얗게 나오는 것을 말한다.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은 "유방암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유방암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측은 이날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자체적으로 '굿바이(Goodbye) 유방암 캠페인'을 진행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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