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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노출 대비 수술흉터 미리 치료해야...제거 후 충분한 관리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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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몸에 심한 흉터가 남은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미관상 좋지 않은 자신의 피부 때문에 고충을 느끼게 된다. 수술흉터는 다양한 흉터 유형 중에서도 크기와 모양이 좋지 못한 대표적인 흉터다.

직장인 이 씨(34)도 수술흉터로 고민하고 있다. 팔에 남은 흉터 때문에 매년 봄이나 여름이면 팔뚝이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마다 마음이 아파온다. 크기도 크고 모양이 확연히 눈에 띄는 편이어서 수술흉터 치료를 원하고 있다.

이처럼 수술흉터가 있다면 안전성이 인정되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수술흉터를 가진 많은 환자들은 자신의 흉터가 험악한 이미지를 조성하여 타인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까 염려하기 쉽다"며 "수술흉터는 전문의로부터 흉터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받은 후 전문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수술흉터는 흉터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 최대한 일찍 의사와 상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상담을 통해 환자는 흉터관리법을 익힐 수 있고, 자신에게 적용될 흉터치료법을 결정하고 치료과정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수술흉터 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봉합자국과 봉합된 피부가 서로 맞지 않아 생긴 울퉁불퉁한 흉터다. 이는 봉합 시 그 밑의 지방층까지 절제한 후에 결합하기 위해 꿰맨 부위에 비정상적인 콜라겐 층이 생성되어서 생겨난다. 콜라겐 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딱딱해진다.

이러한 봉합흔적을 줄이기 위해 흉터제거수술을 실시한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이는 흉터를 절제한 후에 섬세한 기술로 재봉합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후 수술흉터는 크기가 줄어들게 되며, 모양도 정상 피부와 비슷한 상태로 개선될 수 있다.

레이저 흉터 치료도 실시할 수 있다. 레이저치료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즉 손상된 피부조직을 복원시켜 흉터를 정상 피부와 비슷해지게 만들어줄 수 있다. 흉터치료와 함께 피부미백에 도움이 돼 눈에 띄는 흉터의 색을 개선하는데 더 보탬이 된다.

안 원장은 "흉터제거수술은 물론 치료 후 관리에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하기에 여름이 다가오기 전 지금부터 수술흉터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피부관리에 신경 쓴다면 오래된 수술흉터에 의한 스트레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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