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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나이 들어보이는 하안검, 눈밑지방 재배치 통해 개선 기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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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53세, 신림동)는 최근 늘어난 주름과 탄력을 잃고 처진 눈꺼풀로 인해 짓물러 염증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에 그는 성형외과를 찾았고 검사결과 의료진으로부터 상안검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됐다.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안검(윗 눈꺼풀)과 하안검(아래 눈꺼풀)이 처지면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든다. 이에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상안검 수술과 하안검 수술을 시행되고 있다.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 윗 부분의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해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눈을 뜰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이다. 경우에 따라 쌍꺼풀 수술도 병행할 수 있다. 피부 처짐이 심하고 두툼한 눈은 상안검 수술을 했을 때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어 피부를 눈썹 아래에서 제거하는 눈썹밑절제술로 수술이 진행된다.

하안검 수술은 피부를 절개하고 불룩한 눈밑지방을 아래쪽의 눈물고랑 쪽으로 재배치해 평편하게 만든다. 그 후 안쪽 근육을 외안각 부위에 고정한 후에 여분의 피부를 잘라낸 뒤 봉합한다. 하안검 수술은 눈 아래의 불룩한 모양과 눈꺼풀 쳐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지방 주머니를 열어 지방재배치를 진행해 재발 방지 효과까지도 기대 가능하다.

홍앤유의원 홍임성 원장은 "눈은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중•장년의 경우 호감형 인상을 위해서는 근육과 주름이 중요하다"며 "상안검 수술, 하안검 수술 환자들은 대부분 눈 주위의 탄력이 줄어들어 우울한 인상으로 보이는 경우"고 말했다.

이어 "상안검, 하안검 등의 눈성형은 나이가 많은 케이스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눈가 피부 및 근육과 지방의 분포상태, 눈가의 노화 정도 등을 고려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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