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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천혜의 비경 지켜라’…삼척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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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척 이끼폭포.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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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이끼폭포 주변 자연훼손을 방지하고 경관과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육백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있는 이끼폭포는 태고의 신비로움이 담긴 비경과 지명도를 갖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사진작가 등 탐방객이 늘어나며 그동안 생태환경 훼손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이에 삼척시는 국비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로 등산로의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화장실과 먼지떨이 에어건 설치 등 기반시설 설치를 비롯해 철쭉류 등 화목류 5만본 식재를 마쳤다.

올해는 안내시설물과 데크 전망대 등 편의시설물, 로프 난간보수 등 안전시설물 정비, 탐방로 주변 경관조성 사업 등을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이용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탐방객 유치로 말미암은 지역경기 활성화와 자연생태 보전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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