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제주시, 시민자전거보험 재가입..자전거 이용활성화 적극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제주 환상자전거길’을 동호인들과 함께 직접 현장답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 환상자전거길’을 동호인들과 함께 직접 현장답사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탄소저감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타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市는 자전거도로상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배상을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영조물배상공제를 가입했다.

작년 市 관내 자전거도로 중 제주환상자전거길과 오남로 자전거길(총 143.2km)에 대해서만 보험을 들었으나 올해는 제주시 자전거길 전 구간(721.6km)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제주시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사고 발생 시 보험을 적용 받는 '제주시민 자전거 보험'도 계속 보장받도록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재가입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기간에 자전거사고로 인한 보험료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는 가능하다.

또한 공공자전거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탑동 해변공연장과 우당도서관 주변 2개소에 66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5월말까지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을 추가로 확충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운영관리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및 순회수리를 민간에 위탁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작년 공공자전거 대여 2797건, 자전거타기 안전 교육 1447명,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742대, 순회수리 485대 등이 제공된 바 있다.

관계자는 "생활권역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정비 및 안전시설 등에 2억 원을 투입하는 등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정착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