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연령별 검진 항목에는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위암ㆍ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이며, 대장암은 만 50세이상으로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매년 검진(채변검사)이 가능하다.
국가암 무료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 이하인 사람이며, 상위 50% 이상인 자는 본인부담금 10%를 부담하면 검진이 가능하다. 조기 암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암 검진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되고 암 검진 기관이면 전국어디에서나 검진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6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다짐한다.
암 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ㆍ치료 및 관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암 발생의 1/3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행사주간을 맞아 보건소와 국민건강 보험공단, 지역암센터는 공동으로 민속오일장에서 암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키로 했다.
관계자는 "제주도의 암 발생률이 전국 대비 계속 증가 추세"라며 "환경변화와 노령화 등으로 인한 증가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암검진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고, 암환자 의료비 지원과 재가암 환자에 대한 통합관리 등을 강화해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롭게 개정된 암 예방 수칙 10가지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암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 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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