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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코스피, 2180선 돌파…연중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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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거의 2년 만에 2180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낮 12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3포인트(1.02%) 오른 2178.9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80.39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2015년 4월 24일(장중 고가 2189.54) 이후 2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일보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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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162.9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수급상으로는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9억원, 198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또 이날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213만4000원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7.99%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모비스(4.47%), 네이버(4.89%), LG화학(3.53%), 한국전력(1.10%) 등도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3.81%), 운수창고(2.33%), 의약품(2.24%)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7포인트(0.16%) 오른 610.50에 거래되고 있다.

황정일 기자 hwang.je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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