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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거창군, 관광·항노화·힐링 성공모델 찾아 해외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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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현재 조성중인 거창 창포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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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성중인 거창 창포원 전경 (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군은 창포원 등 대형사업장 준공을 줄줄이 앞두고 있는 시점에 농업, 관광, 항노화, 힐링산업의 성공 모델 발굴을 위해 23일부터 9박 11일 간의 일정으로 군수를 포함한 9명의 실무자가 해외 연수에 나선다.

2017년 10월 창포원 준공을 시작으로 빼재산림레포츠파크, 항노화 힐링랜드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2019년까지 대부분 완료한다.

조성을 위해 700억 가까이 투입된 3개 사업장은 앞으로도 운영예산이 계속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거창군정의 성패는 거창구치소, 문화재단, 승강기산업과 더불어 이들 3개사업장을 어떻게 랜드마크로 만들어내느냐 여부에 달렸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관광객 유치를 현실화시키고 미래먹거리인 항노화 산업과 연계한 성공여부가 거창군의 당면한 최대 고민이자 과제인 셈이다.

이들 3개 사업장은 '쉽고 인상적인' 명칭공모를 시작해 765개의 제안을 이미 접수했고, 4월중에는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번 연수길에는 사과를 이용한 농가주도형 가공품 개발, 산악 액티비티, 숲 자원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과 같은 주요 관광시설 운영사례가 들어있고, 거창군에 들어설 웰니스시설의 4계절 운영과 접목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네델란드 쾨겐호프 꽃 축제는 구근 식물의 식재와 관리, 축제 후 농가 소득 연계 방안을 살펴본다.

연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독일 최고의 산림휴양도시인 바트뵈스호펜의 휴양시설은 항노화와 치유, 호흐이브릭 등 스위스 산간마을은 산악 액티비티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사과 가공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드르(사과와인)를 생산하는 농가와 협회를 방문해 사과 과잉생산에 따른 대안도 살펴본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양동인 군수는 "대통령 궐위와 선거, AI와 같은 굵직한 현안들이 많지만 늦출수 없는 대형사업장 개장이 코앞에 닥쳤다. 그 동안 내부 의견수렴과 민간공모를 진행해왔는데, 어느 것도 확신이 없고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고민이다"라고 연수 배경에 대해서 밝히며 군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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