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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LG생건·시세이도 제품가격 올려…화장품 도미노 인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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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더트루크림' 3만9000원→4만원

LG생건 "2014년6월 이후 인상…원부자재 상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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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G생활건강, 시세이도 등이 일부 화장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면서 화장품 가격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와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기초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이달 초 30여개 제품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대표제품 '더트루크림 모이춰라이징 밤50'과 '더트루크림 아쿠아밤50'은 각각 3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14년 6월 이후 가격이 동결됐다가 이번이 원부재자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세이도 계열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나스와 이달 초부터 200여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6%, 영국산 향수 브랜드 조 말론도 평균 1.5% 가격을 올렸다.

세계 화장품 1위 로레알그룹은 지난해 말 '랑콤' '입생로랑'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4개 브랜드의 500여개 품목 가격을 평균 5% 정도 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들의 경우 환율과 국제정세 변화 등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ide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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