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부동산 매물 21만건 돌파…업계 1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www.dabangapp.com)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최인녕)은 2017년 3월 전체 보유 매물수 21만건을 돌파하며 국내 부동산 O2O 플랫폼 중 최다 규모의 매물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방에서 보유한 매물 약 21만건은 직거래와 중개업소 매물수을 모두 합친 것으로 오피스텔, 다세대 등 다방 플랫폼을 통해 현재 거래할 수 있는 전국 전월세 총 물량이다. 이번 기록은 부동산 앱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수치로 경쟁사 매물수 대비 약 40% 이상의 큰 격차를 벌리며 매물수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방 매물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 매물수(26%)가 가장 높았으며 ▲경기(13%) ▲부산(11%) ▲대구(10%) ▲대전(7%)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원룸과 투룸 같은 다세대가 전체 등록 매물 93%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외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이 약 1만3000건이 등록돼 있다.

스테이션3는 최다 매물을 보유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다방을 광고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회원 공인중개사 수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다방은 매월 평균 5%대의 유료 가입자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관여도가 높은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 많은 보유 매물수는 자신의 생활패턴과 우선순위에 따라 다양한 방을 비교 분석해볼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앱 서비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면서 '올 하반기 내에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통해 다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매물이 더욱 많아지고 다양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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