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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유엔 안보리, 북한 연계 혐의 말레이 기업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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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은영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가 북한 관련 프로젝트에 연루된 말레이시아 기업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더스타는 21일 UNSC의 보고서를 인용, 말레이시아코리아파트너스홀딩스(MKP)가 북한에서 합작투자를 통해 인터내셔널컨소시엄뱅크(ICB)를 설립한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대북제재조치 하에 모든 기관들은 북한 은행에 대한 소유권 취득 및 합작투자 등이 금지돼있다.

MKP는 홈페이지상에 자사가 건설·조선·의료센터·무역 관련 회사로 1964년 설립됐다고 명시했다. 더스타는 MKP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가 UNSC의 주장과 관련해 언급하길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 조사 결과 현재 MKP는 평소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 건물 밖에 세워진 안내판에 ‘페자바트 우루산 MKP 캐피탈(Pejabat Urusan MKP Capital LLC Berhad)’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더스타는 20일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의 말을 인용, 2005년 북한과 현지 주주들이 쿠알라룸푸르에 설립한 ‘인터내셔널글로벌시스템’이 말레이시아 군경을 상대로 글로콤을 판매하려했지만 거래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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