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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우상호 “빅근혜, 국민에게 사죄하고 진실 밝히겠다는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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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지못해 출두하는 것이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로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 역사의 법정에 서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향신문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고있다. |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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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정책위 부의장은 “박 전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법치주의는 권력자와 권력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헌정사상 네 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당하는 부끄러운 날”이라며 “검찰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에 맞는 예우를 해야 하지만, 조사에 있어선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조사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면서 “송구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한 데 대해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용서를 표하지 않고 원론적은 말만 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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