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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광동제약 "개풍경옥고, 남성 불임치료 일본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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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광동제약[009290]은 원기회복용 보약 개풍경옥고가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 효과로 일본에서 특허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개풍경옥고는 허약체질, 육체 피로, 질병 후 체력저하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이는 약이다. 광동제약이 1981년부터 일본에 수출해왔다.

이번 특허는 광동제약이 2011년 12월부터 1년간 오명숙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과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풍경옥고와 남성 불임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대한 것이다.

당시 연구에서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은 고환 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에서 '개풍경옥고의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남성 불임 예방 및 치료용 악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인정받았고, 이번에 동일한 내용으로 일본 특허청에도 등록하게 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까다로운 일본 특허청의 특허 등록을 통해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불임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동제약 "개풍경옥고, 남성 불임 예방 효과로 日 특허"
광동제약 개풍경옥고. 2017.03.21. [광동제약 제공=연합뉴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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