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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주승용 "검찰, 법·원칙 입각해 박 전 대통령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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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대해 “검찰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에 맞는 예우를 해야 하지만, 조사에 있어선 법과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조사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헌정사상 네 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당하는 부끄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사실 자체가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라며 “헌법재판관의 전원일치에도 박 전 대통령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청와대를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개인비리에 대해선 어떻게 조사할지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우병우는 죄가 크지만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수사에 속도를 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인양 추진에 대해서는 “정부는 세월호가 온전하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의혹과 논란이 없는 제대로 된 인양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취재는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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