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상주시, 전국 최초 격일주차제 내달 본격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범시민 삶의 질 향상 및 교통난 해소

아시아투데이

상주시는 전국 최초로 격일주차제를 시범 운영한다/제공=상주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주/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상주시는 범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다음 달 1일부터 동수사거리에서 동수나무 135m 구간에 격일주차제를 본격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왕복 2차선 도로로, 평소 양방향 불법주정차로 인해 차량교행과 보행자 통행이 어려워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격일주차제는 좌측도로변은 홀수일에 우측도로변은 짝수일에 주정차를 허용하게 되며 위반시에는 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시는 이달을 격일주차제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현수막, 배너,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전단지 2000매를 제작, 해당지역 상가 및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범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차량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순환버스 도입 추진 △6m 이하 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구조개선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형주차장 조성 △중앙시장 일원 문화공간 조성 △10분 거리 걷기운동 △질서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격일주차제가 당장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시민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