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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일 없어도 가고 싶은 곳!" 구청 민원실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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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북카페, 수유실, 미니 정원, 임산부 배려창구, 심폐소생술 교육 …

구로구가 구청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민원행정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원실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향상 방안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우선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쉽고 명확하게' 민원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인지효과에 초점을 두고 민원실 디자인을 변경했다.

민원실 입구에 업무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창구별 안내도를 제작설치하고, 안내사인도 정비(업무명 기재, 창구 일련 번호 단순화)했다. 번호표 발권기도 쉽게 알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북카페 정비, 미니 화단 조성, 대기좌석 추가 확보, 좌식 서류작성 필기대 추가 설치, 민원용 사무기기 공간 정비, 휴대전화 급속충전기PC팩스 확충 등도 진행했다.

영유아 동반 민원인임산부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 마련, 수유실 정비, 외국인 전용 상담창구 설치 등의 작업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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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사항도 눈길을 끈다.

구로구는 임산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핑크하트 배려창구'를 운영한다.

민원실 TV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 방법,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는 지난 해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 구민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내용으로, 주민들에게 민원 대기시간을 활용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에 대한 민원안내 및 상담을 위해 자원봉사자도 배치했다. 중국어, 영어 가능자 등 4명의 자원봉사자가 교대근무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행정 서비스로 민원실이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곳으로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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