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 서한을 통해 EU집행위원회에 영국의 EU탈퇴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탈퇴협상이 가능한 빨리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알릴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영국의 팀 배로우 EU 주재 대사가 EU 본부의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이 발동 날짜를 통보했으며 EU측은 해당 서한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9일에 서한을 받은 투스크 의장은 48시간 내에 브렉시트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돼 있지만 EU회원국들로부터 해당 가이드라인을 먼저 승인받으려면 4~5월 EU정상회의를 거쳐 협상이 본격화하는 시기는 6월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메이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면 영국은 향후 2년 간 EU와 탈퇴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BBC는 일정대로 협상이 2년간 진행되면 2019년 3월에 브렉시트가 현실화 된다고 전했다.
영국은 지난해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51.9%의 찬성으로 EU 탈퇴를 결정했으며 7월에 취임한 테리사 메이 총리는 3월 말 안에 탈퇴 협상 개시의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언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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