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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단양군 농업기술 시범사업 확정, 19억3751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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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밭을 갈고 있는 농민부의 모습(사진=단양군)


밭을 갈고 있는 농민부의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올해 농촌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소득 작목과 식량작물, 인력육성, 농기계, 농업개발 5개 분야(43종, 525개소)에 모두 19억3751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범사업 중 소득 작목 분야는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14억1021만원(73%)을 지원된다.

이 분야는 지리적 환경과 토양에 맞는 고소득 효자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마늘국내육성품종보급시범' 등 23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식량작물 분야는 전체 예산 11.7%인 2억2670만 원을 들여 '밭 농업 기계화율 증진과 노력절감제고시범' 등 7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한 농업현실을 감안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력화 와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한다는 해석이다.

또, 인력육성 분야에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 등 8개 시범사업에 9.4%인 1억8330만 원을 투자된다.

군은 또, 농기계 분야에 6600만 원(3.4%)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농업용 건설장비 면허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여기에 농업개발 분야에 '소득개발 지원 사업'으로 5130만원(2.6%)을 지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시범 사업으로 산간 경사지 밭작물 물 부족 경감 빗물 활용 관수시설 설치 이상기후 대응 노지고추 안정생산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해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소형저장고 보급사업과 마늘 국내육성품종 채종포 운영 시범 등 지역 특성과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이장희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촌은 수입개방과 고령화, 농자재가 상승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경쟁력을 높이고 강소농으로 육성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농촌현실을 고려해 사업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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