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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종합]울산, 지난해 인구 7622명 순유출…'직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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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지난해 울산시 인구 7622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542명 증가한 수치다.

2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울산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울산의 총전입 인구는 14만8190명인 반면 총 전출인구는 15만5812명으로, 7622명(남자 4241명·여자 3381명)이 순유출됐다.

순유입은 80세 이상이 201명으로 가장 많고 순유출은 20대가 253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군별 이동을 보면 순유입은 북구가 2692명, 순유출은 남구가 45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구(4510명), 중구(3077명), 동구(1867명), 울주군(860명) 순으로 순유출됐다.

다른 시·도에서 울산으로 순이동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울산으로 전입이 울산에서 전출보다 더 많은 시·도(순유입)는 대구(50명)였다

울산에서 전출이 울산으로 전입보다 더 많은 시·도(순유출)는 서울(1648명), 경남(1455명), 경북(1357명) 등 순을 보였다.

울산 지역 내 이동의 주된 사유는 주택, 지역 외 이동 사유는 직업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이동 통계는 전입신고에 따른 전입·전출을 분석한 사회적 이동통계 자료로서 시민들은 울산 인구가 7622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출생(1만1030명)과 사망(4941명) 등을 반영하면 울산 인구는 지난 한 해 동안 1230명이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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