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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롯데 총수 일가 내일 첫 공판…신동빈·동주·영자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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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롯데그룹 본사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법정에 서게 된 롯데그룹 일가의 재판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회장(62),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63),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2)이 한 법정에 설 가능성도 있다.

거동이 불편한 신 총괄회장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58)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재판부는 지난달 27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총수일가에 508억원의 부당 급여를 지급하고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겨 롯데쇼핑에 77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신 총괄회장은 858억원의 조세포탈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수익을 몰아주도록 하고, 비상장 주식을 계열사에 고가로 넘겨 9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도 받는다.

신 전 부회장은 391억원의 부당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고, 신 이사장과 서 씨 등은 조세포탈 및 롯데시네마 매점 불법임대 공모 등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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