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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해수부, 세월호 1~2m 들어 올리는 최종 점검 시작…인양 시도 계획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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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해양수산부가 4월 5일쯤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 인근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에 설치된 리프팅 빔과 재킹 바지선을 쇠줄로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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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1~2m 들어 올려 인양 전 마지막 점검을 하는 일정이 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19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인양 줄이 배를 제대로 끌어올 릴 수 있는지 시험한다고 밝혔다. 시험이 성공할 경우 곧바로 진행하려고 했던 인양 계획은 취소했다.

오늘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은 소조기이긴 하지만,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인양 시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인양은 다음 소조기인 다음 달 5일에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당일에는 작업 현장에서 1.6㎞ 범위 내에 모든 선박과 드론 접근이 금지된다. 헬기도 152.4m 고도 내 접근이 차단된다.

앞서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세월호 3주기인 4월 16일까지 목포 신항에 선체를 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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