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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래부, MWC 2017 간담회 개최.."민관 ICT 생태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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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14일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7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MWC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수준을 넘어서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자동차·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의 ICT 융합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전시회로 발전했다. 미래부는 MWC 2017 트렌드와 관련하여 주요 이슈를 산업계·전문가들과 공유하고 ICT 정책 현황 등을 점검하여 앞으로의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MWC 2017에 직접 참가했던 산업계와 전문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MWC 2017 트렌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MWC 전시에서 느낀 소감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이재학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동통신 CP는 “MWC 2017 트렌드를 진단해보면, 5G, IoT, AI 등 핵심 기술의 발전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지능정보사회, 제4차 산업혁명이 제품 서비스 개발 단계로 진일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ICT와의 융합 확산으로 기술·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ICT 산업의 앞선 혁신을 바탕으로 타 산업과의 융합이 보다 확산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LG전자·KT·SKT 등의 선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17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하여 신기술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사회의 신기술 선점과 융복합 서비스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여 산업계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함께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재유 차관은 “MWC 2017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지능정보사회가 가져올 획기적인 변화들이 이미 눈앞의 현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국가 미래는 이러한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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