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레노버, 컨버트블 노트북 ‘요가’ 시리즈 2종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레노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컨버트블 노트북 ‘요가 720’ 및 ‘52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요가 720(13형, 15형)과 요가 520(14형)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인 노트북이다. 360도로 회전되는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스탠드, 텐트, 태블릿 등 4가지 모드로 전환이 가능해 문서작성, 프레젠테이션, 영화감상, 인터넷 서핑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잉크’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펜인 ‘액티브 펜’을 옵션으로 지원해 필기나 스케치와 같은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13형 요가 720은 두께 14.3mm와 무게 1.3kg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17% 얇아지고 13% 가벼워졌다. 14형 요가 520 역시 19.9mm의 두께에 1.74kg의 무게로 전작에 비해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휴대성을 높인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강화했으며, 15형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요가 720의 경우 9시간 지속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새로운 요가 시리즈는 최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최대 16GB DDR4 메모리, 윈도우 10을 탑재했다. 지문 인식 기능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기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가 720은 최고 4K IPS 디스플레이(3840 x 2160)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한 JBL 스피커로 풍부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요가 520은 풀HD IPS 디스플레이와 돌비 홈 시어터를 지원하는 하만 스피커를 탑재해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요가 720은 4월 초부터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부터 판매되며, 요가 520은 7월부터 전세계적으로 판매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색상은 요가 720은 플래티넘 실버, 아이언 그레이, 황동(13형만)으로 출시되며, 요가 520의 경우 그레이와 블랙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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