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삼성전자, MWC서 5G 상용제품 풀 라인업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차세대 5G 통신 상용제품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G 서비스를 위한 ▲소비자용 단말(Home Router, CPE) ▲기지국(5G Radio Base Station) ▲차세대 코어네트워크(Next Generation Core) 장비를 선보였다. 개별적인 5G 시제품이 아닌 칩셋부터 단말, 네트워크까지 5G 상용제품 풀 라인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팀 백스터(Tim Baxter)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종합적인 '5G 기업'이며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해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5G 상용 제품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된 미래에 어떤 일들이 가능한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5G 제품 라인업은 RFIC 핵심 칩을 탑재한 단말과 기지국으로 28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5G 단말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하기만 하면 5G 기지국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 별도 세팅 과정 없이 최대 1Gbps 속도로 무선 인터넷, 음성 통화(VoIP, Voice over IP) 등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할 5G 기지국은 가볍고 작아, 가로등, 건물 외벽 등 건물이 밀집된 도심 어디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28GHz 대역을 활용해 최대 10G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의 리소스 관리, 실시간 데이터 트래픽 분산처리 등을 담당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코어장비(NG-Core)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유연한 네트워크 자원관리, 실시간 트래픽 분산처리를 가능케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5G 상용 제품들을 활용해 5G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