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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안철수 "이재명 친구하자" 발언에 이재명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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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연합뉴스>


대선을 앞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다.

안 전 대표는 앞서 23일 JTBC 썰전에서 '민주당 경선 주자인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중 친구를 한다면 누구로 하겠느냐'는 질문에 "한 사람만 꼽으면 이재명 시장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장은 정치적으로 자수성가한 것 아니냐. 저도 동질감을 느낀다"라며 “요즘 좀 어렵지 않으냐. 힘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안 전 대표의 방송 이후 이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찬 바람만 가득한 벌판에 살포시 내려앉은 아침 햇살 같은 말씀에 감동했다”며 “같은 프로그램에 먼저 출연했으면서 따뜻한 응원 한 번 보내지 못한 저의 속 좁음도 반성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힘내십시오. 선전을 기원합니다. 안철수,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화답에 안 전 대표는 재차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장의 글을 링크한 뒤 “자수성가한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시장님께 깊은 공감을 느낀다”며 “상속이 아니라 오직 실력만으로 멋진 승부 펼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 날 때 차 한 잔 하시지요. 이재명 시장님도 화이팅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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