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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외 이모저모] 파키스탄 테러 40여명 사상…2주 새 10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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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또 한 번의 폭탄테러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시의 한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고급 식당과 쇼핑센터가 모여 있는 지역에서 신축 중이던 건물이 폭발했는데요. 경찰은 무선조종장치나 시한장치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파키스탄에선 최근 2주 사이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과 이슬람국가 IS가 10차례 크고 작은 테러를 저질러 13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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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런던 경찰청에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56살의 '크레시다 딕'인데요.

지난 2012년 런던 경찰청 부청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던 그녀, 2014년 은퇴할 때까지 31년간 경찰에 몸담은 베테랑으로 은퇴 후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런던 경찰청 수장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런던 경찰청장은 런던의 치안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대범죄 수사와 대테러 업무를 겸하는 영국 경찰의 최고위직인데요.

이번 취임으로 국가범죄수사국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 수장에 이어 경찰 최고위직 3개를 모두 여성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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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교에선 종이접기를 하듯 쉽게 접고 펼칠 수 있는 '휴대용 방탄 방패'를 만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방패, 접었다가 완전히 펼치는 데는 약 5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건 특수 고강력섬유 '케블라'로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기계 공학과에서 테러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과 특수요원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

기존의 철제 방탄 방패는 무게가 45kg으로 무거운 데다가 한 쪽으로만 공격을 막을 수 있었는데요.

이를 보완해서 이 무게를 24kg으로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측면 방어까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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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호랑이가 날아다니는 드론에 호기심을 보입니다.

새인 줄 알고 낚아채 보기도 하고, 서로 먹겠다고 달려들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뿌연 연기가 나자 당황했는지 뒷걸음질을 칩니다.

호랑이와 드론이 쫓고 쫓기는 이곳, 중국 하얼빈에 있는 세계 최대 호랑이 인공 번식장인데요.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이 오른 호랑이들이 드론에 호기심을 보이자 사육사들이 호랑이들의 살을 빼기 위해 드론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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