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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남경필 "보수 후보 단일화, 국정 농단 세력과 연대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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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유승민 의원이 언급한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는 결국 국정 농단 세력과 연대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남 지사는 국회의원·원외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는 낡은 기득권 세력을 떨쳐내자며 만든 바른정당 정체성에 어긋난다며 적당히 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유 의원을 향해 대구 경북지역이나 핵심 지지층을 의식해 이 같은 말을 한 것은 이해하지만, 대선 후보라도 당의 큰 방향과 어긋나는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민을 분노시킨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는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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