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웸, ‘MWC 2017’ 통해 글로벌 인증 보안플랫폼 시장에 도전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인증보안 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로웸(www.rowem.com CEO 안태호)이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해 신개념 통합 인증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MWC 2017은 세계적인 이동통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신제품과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다. 로웸은 '새로운 월드와이드웹(WWW), 새로운 클라우드 세상을 여는 통합 인증플랫폼'이라는 주제로 MWC 한국관을 통해 참가한다.

로웸은 ▲하나의 비밀번호로 다양한 인증을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 인증 솔루션 '원샷로그인(Oneshot LOGIN)' ▲기억하기 쉬운 2~4자리 비밀번호만 누르면 용도마다 모두 다른 복잡한 패스워드로 변환시켜 입력해 주는 인증 솔루션 '원샷패드' ▲사용자 스마트폰으로만 접근과 해제가 가능한 위치 인식 기반의 자동인식 보안 폴더 '유비드라이브' ▲독자적인 규칙형 특허 기술로 암호화를 강화한 패스워드 시스템 '페이크 터치'를 전시한다.

원샷로그인은 웹에서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2~4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결제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인증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하고 위치에 따른 사용자 자동 인식으로 간단하게 인증해 사용자들이 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모든 정보가 분산 저장돼 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며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기존 서비스나 시스템에 쉽고 빠르게 연계될 수 있다. 이에 핀테크 시장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분야로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지 또는 숫자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적용 가능해 누구에게나 보여줘도 안전하고 재미있는 패스워드 기술인 페이크 터치도 주력 전시 품목 중 하나다.

로웸은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금융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커뮤니티인 미국 실리콘밸리 텔레콤카운슬(Telecom Council)의 첫 핀테크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도 참가해 글로벌 통신기업들 및 투자자들에게 원샷패드를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MWC에 참가하는 로웸은 올해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의 해로 삼을 방침이다.

안태호 로웸 사장은 '고도의 보안성을 갖춘 통합 인증 솔루션과 스마트 저장 관리 솔루션으로 세계 모바일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모바일 기반 인증 기술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해 볼 예정'이라며 '유럽 및 세계 각지의 기업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및 세일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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