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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경필 지사, 도정공백방지체 구성에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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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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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더민주·비례)은 대권 행보에 나선 남경필 지사의 도정 공백을 비판하며 ‘도정공백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조속히 응답해 줄 것을 14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정한 양치기와 목자는 늑대가 왔다고 거짓이나 장난을 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양들을 지킨다”며 “그것이 진정한 민생을 지키고 지역통치를 맡아 일하는 정치지도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도정 공백을 방지하고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우리당 박승원 대표의원이 제안한 도정공백 방지 협의체 구성에 조속히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남 지사는 구제역 방제,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 후속지원 대책, 화성 동탄메타폴리스 화재 등 빈번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민생현안과 개성공단 폐쇄로 고통 받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지원 등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지적했다.

또 “농민은 울고 있고, 자영업자는 망연자실하고, 청년들은 길을 잃었고, 중소기업인과 해당 기업 종사자들은 앞길이 막막한 상황”이라며 “우리 경기도 공동체의 희망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열린 연정실행위원회에 참석, “협의체 구성 문제에 대해서 저는 열려 있는 입장이다. 일단은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백의 모습이 보일 경우 도의회 각 정당 대표들이 협의해 방안을 제시하면 그 방향을 따르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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