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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미래부, 정보보호 스타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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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절차 및 일정(안).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창업' 분야와 '기술개발·이전' 분야로 나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17년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은 정보보호 분야 우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 대해 창업 및 기술개발·이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분야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사이버 위협 정보의 결합이 요구된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SW분야 우수 인재도 필요해 정보보호 특성에 따른 특화된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을 위한 특화 지원으로 악성코드 샘플, 보안 취약점 정보, 제품 개발·시험용 테스트베드, 국내외 최신 정보보호 트렌드 등을 제공한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사업화 정도에 따라 '창업' 분야와 '기술개발·이전' 분야로 지원 대상을 구분해 지원한다. 창업 지원 분야(7개팀)는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 개발·테스트가 가능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법인설립 및 특허 출원 컨설팅, 창업·서비스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이전 지원 분야(5개 과제)는 신제품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거나 보유 제품의 개선이 필요한 5년 이내 창업자가 대상이다. 유망기술 이전과 정보보호 특화 지원이 제공된다.

이 분야는 정보보호 전문연구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국가보안연구소)이 보유한 68개 유망기술을 활용한 개발 과제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착수 기본료를 감면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3월 10일까지, 창업 지원 분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3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한국에서도 파이어아이, 팔로알토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수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육성해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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