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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26일 도 공무원들에게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에게 "AI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귀성객 이동으로 AI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 관계자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연휴 기간에도 현재 운영 중인 17개 시군 내 AI 통제초소 50곳과 거점소독시설 42곳에 611명의 방역요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귀성객들에도 철새도래지나 가금류 사육농가를 방문하지 말도록 마을 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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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있는 AI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상황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도 26일 오전 이천시 율면을 찾아 AI 방역활동 상황과 매몰지 등을 점검했다.
한편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13개 시군에서 115건의 AI 감염 확진 판정이 나와 190농가 1천563만2천여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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