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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재균 샌프란시스코와 '150만 달러' 계약 美진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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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재균(29·롯데 자이언츠)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뉴스1


프로야구 FA(자유계약) 선수인 황재균(29·롯데 자이언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24일 OSEN 등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머큐리 뉴스는 이날 황재균이 기본적인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황재균 측 공식발표는 없는 상태다.

계약조건은 스프링 캠프에 초대받는 마이너리그 계약이고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면 15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경기수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고 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 다시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다.

황재균은 롯데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지난해 시즌 타율 0.335과 27홈런, 113타점 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황재균은 소속팀 롯데와 kt위즈의 관심에도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고려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야구팬들은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입성으로 한국인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하고 류현진(LA다저스)이 재활에 성공할 경우 올 시즌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재윤 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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