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의 조사 결과, 오는 3월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의 취업내정률이 지난해 12월 1일을 기준으로 8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런 내정률은 지난해에 비해 4.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2월 1일을 기준으로 한 내정률이 가장 높았던 1997년(84.8%) 이후 최고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87.2%로 남성(83.1%)에 비해 4.1%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는 문과 계열 84.6%, 이과 계열 86.6%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 취업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자의 최종 취업률(2017년 4월 1일 시점)은 지난해의 97.3%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고교를 졸업하는 학생의 취업내정률은 11월말 기준 87.0%로 지난해에 비해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의 기업 등은 이듬해 3월 대학·고교를 졸업할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내정한다. 내정자들은 3월 졸업식이 끝나고 난 뒤인 4월 1일 전후부터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
<도쿄|윤희일 특파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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