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정 사장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된다.
정 사장은 현 대우조선 경영진이 작년 1∼3월 대우조선 재무 부서에 전년도 영업손실 규모를 1200억원 가량 축소하도록 지시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대우조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59) 부사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정 사장은 2015년 5월 취임한 이후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남상태(67·구속기소), 고재호(62·구속기소) 사장 시절 저질러진 회계조작과 각종 경영 비리를 청산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검찰은 정 사장을 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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