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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LG 그램 14, ‘세계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기네스북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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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무게 860g으로 14인치 노트북 중 최경량

지난해에는 15.6인치짜리 기네스북 등재

무게 혁신으로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 열어



엘지(LG)전자의 새 노트북 ‘엘지 그램 14’가 14인치 크기 노트북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것으로 인정돼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로써 엘지전자 그램 노트북은 2개의 기네스 기록을 갖게 됐다.

한겨레

엘지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새 노트북을 선보이며, 엘지 그램 14의 무게가 860g으로 14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네스협회는 전세계 25개 나라에서 판매중인 14인치 크기 노트북 70여종의 무게를 비교해 그램 14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고 엘지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엘지전자의 15.6인치 크기 노트북 ‘그램 15’이 15인치대 노트북으로는 가장 가볍다는 인증을 받았다.

엘지전자는 2014년부터 엘지 그램 노트북으로 해마다 화면은 키우면서 무게는 줄이는 혁신을 통해 가볍고 얇은 노트북 시대를 열고 있다. 엘지전자는 올해에도 13~15인치대 엘지 그램 노트북 3종을 내놨는데, 13.3인치짜리의 무게는 830g, 14인치는 860g, 15.6인치짜리는 980g이다. 같은 크기대에서 최경량 노트북으로 인정받은 14인치짜리의 경우, 지난해 제품에 견줘 무게를 120g이나 줄였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은 12시간을 유지했다.

이에 힘입어 ‘초경량’ 울트라 슬림 노트북 판매량은 2014년부터 해마다 25% 이상 늘고 있다. 2015년에는 일반 노트북 판매량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노트북 10대 중 6대가 울트라 슬림 노트북이었다.

엘지전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게 한 ‘올데이 그램’ 노트북도 내놨다. 한번 충전으로 13.3인치짜리는 24시간, 14인치짜리는 23시간, 15.6인치짜리는 22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940~1090g이다. 엘지전자는 “13.3인치짜리 올데이 그램을 기준으로 동영상을 최대 17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인천에서 뉴욕까지 비행하는 내내 충전 걱정 없이 영화를 보거나 업무를 할 수 있다. 짧은 출장 때는 거추장스럽게 충전기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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