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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차우찬, 4년 95억원에 LG트윈스 FA계약 체결 "돈보다 다른 이유로 LG 선택…양상문 감독 팀 운영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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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차우찬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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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이 LG 트윈스와 4년 총액 95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LG 트윈스는 ""프리에이전트(FA) 차우찬(29세) 선수와 4년 총액 95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우찬은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12승을 거둔 리그 최고 좌완투수 중 1명이다. LG는 차우찬 영입으로 마운드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LG의 송구홍 단장은 차우찬과의 계약에 대해 "데이비드 허프와 함께 좌완 선발 축이 단단해졌다"고 말하며 "양상문 감독님께서 팀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단장은 "선수들을 키우며 2~3년 후 우승에 도전하는데 차우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송 단장은 "차우찬에게 합리적인 선에서 조건을 제시했다"며 "차우찬과 협상을 하다보니 LG를 선택한 배경이 돈이 아닌 다른 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24경기 등판해 152⅓이닝 동안 12승 6패 평균자책점 4.73을 마크한 차우찬은 계약 직후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게 돼 좋다. 마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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