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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원순·남경필·최문순, 평창올림픽 공동마케팅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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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와 해외도시 로드쇼 추진…50억 공동투자

뉴스1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아이스아레나 건설 현장에서 경기장 외관에 테프론을 두르는 작업이 한창이다. 2016.10.31/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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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위해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총 50억원을 투자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통합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동마케팅 사업비는 관광객 방문율과 재정여건을 감안해 3대1대1로 분담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주관 지자체가 돼 12월 중 3개 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주요마케팅 사업으로는 3개 시도 공동주최 대형 이벤트가 있다. 평창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2017년 2월9일, 200일을 앞둔 2017년 7월24일, 100일을 앞둔 2017년 11월1일에 맞춰 각 지역에서 릴레이로 열린다.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겨눈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TV광고, 유튜브, 바이두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관광홍보영상도 제작한다.

중국 내에서 영향력이 큰 파워블로거 '왕홍' 등과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3개 시도의 연계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는 사전답사여행 성격의 팸투어를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한류스타와 함께 주요 해외도시에서 관광세일즈를 하는 해외도시 로드쇼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과 남경필 도지사, 최문순 도지사는 이같은 내용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6일 체결한다.

이 협약은 서울시가 2개 도에 먼저 제안했다. 서울시는 평창올림픽 특수로 2018년 2000만명 서울관광시대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올해 서울을 찾은 해외관광객은 사상 최대치인 170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원순 시장은 "88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역사적 의미는 물론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마케팅을 펼쳐 평창올림픽 성공과 해외관광객의 지역관을 유도, 2000만 서울관광시대를 조기에 열고 서울-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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