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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NPC' 입주한 국내 유망 게임 벤처·스타트업에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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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조선일보

넥슨 NPC 판교 2호점 회의실 전경.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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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가 벤처를 키운다. 2012년, 넥슨은 '벤처 지원 프로그램' NPC(Nexon & Partners Center)를 시작했다. 유망한 게임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해 국내 벤처생태계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것. NPC 공간에 입주하는 벤처에게는 ▲무상 사무공간 및 임대료 및 관리비 지원 ▲재무·법률·투자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넥슨을 통한 게임 퍼블리싱 및 파트너십 등으로 공동 사업기회 모색 가능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연계 및 소프트웨어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각각 2013년, 2014년에 문을 연 NPC 판교 1·2호점을 거쳐간 게임 스타트업은 총 44곳. 초기 지원은 장기적인 게임 개발 환경 지원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넥슨은 판교 테크노벨리에 'NCC(Nexon Collaboration Center)'를 마련하고, NPC 입주사들 중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회사들이 입주하도록 했다. 현재 NSC, 엔파이게임즈, 두바퀴소프트, 미어캣게임즈, 몬스터플래닛, 아름게임즈, 코쿤게임즈 등 총 7개 회사가 입주 중이다.

NPC가 시작된 지 올해로 4년차,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이나 투자 검토 기회가 늘었다"는 평이다. 넥슨은 입주 기업 중 NSC, 윙스튜디오, 엔파이게임즈, 두바퀴소프트, 코쿤게임즈와 차기작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4:33, 게임빌 등이 NPC 입주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도 했으며, 케이큐브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NHN 인베스트먼트 등이 NPC 입주사에 투자를 진행, 약 46%의 입주사가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주선영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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