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9’ 공개…최저 88만5100원

화웨이는 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새 스마트폰인 ‘메이트9(사진)’을 선보였다.

메이트9은 5.9인치 화면, 기린 960 AP 탑재, 2세대 라이카 듀얼카메라, 4000mAh 용량 배터리 등을 주요 사양으로 하는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다.

화웨이는 고용량 배터리로 통화시간은 기존 대비 40%, 게임 시간은 20%씩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고속충전 기능도 전작 대비 50% 향상됐다.

카메라는 라이카 듀얼 카메라의 2세대 모듈이 적용됐다. 12메가픽셀 RGB 센서와 20메가픽셀 모노크롬 센서로 야간 및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화웨이 메이트 9 시리즈는 중국을 비롯해 독일,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일본, 쿠웨이트, 태국, 폴란드, 프랑스에 1차 출시된다.

가격은 ‘4G + 64GB’ 모델이 699유로(약 88만5100원)이다. 색상은 블랙, 스페이스 그레이, 문라이트 실버, 샴페인 골드, 모카 브라운,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포르쉐 디자인 모델은 ‘6G + 256GB’ 모델로 1395유로에 판매된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 단일 색상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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