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유령 미녀 계정'은 페북 친구 관계인 전·현직 공직자에게 연구에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민감한 정책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 '유령 미녀'들은 '평화문제연구소' 등의 유령기관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북한이 청와대, 외교부 등을 사칭해 300여 명에게 해킹 이메일을 심었고, 그중 40명에게서 성공했다"며 "이 중에는 우리가 아는 외교·안보라인 핵심 책임자들이 들어 있다"고 보고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또 최근 한 달 사이에 북한의 대남 사이버 공격 횟수가 2배가량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신헌철 기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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