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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청래 "부정대선으로 태어난 정통성 의심정권" 또 '대선불복'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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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처


잦은 막말로 논란을 빚어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면서 또다시 '대선 불복'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12일 트위터에 '박근혜 정권 폭정시리즈'라는 제목의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국정원 댓글 부정대선으로 태어나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정통성 의심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4년에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무죄판결과 관련, “국기문란, 불법 대선, 부정선거, 허위 수사발표에 은폐조작 수사외압, 채동욱 찍어내기, 윤석렬 수사팀 해체로 결국 김용판 무죄”라며 “이제 우리가 부정한 박근혜 정권 물러가라! 고 외칠 때입니다. 박근혜 정권 물러가라!”라고 밝히는 등 수차례 대선 불복 논란을 빚었다.

정 의원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개성 공단 폐쇄로 후방 배치되었던 북한의 남침용 군사시설이 다시 전진 배치된다고 한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치고는 너무 자해적”이라며 “남북이 함께 숨 쉰 숨구멍을 막아버린 안보 무능 정권. 총선용이라면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세월호 참사 때 단 한 명의 사람을 구하지 못한 정권, 또 진실이 드러날까 봐 전전긍긍하는 정권” “민간인 사이버 사찰의 공포정치로 국민을 엿보고 깔보는 정권” “남북평화를 관리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안보무능 정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견은 묵살한 채 위안부 굴욕 협상을 한 반역사적 정권” “민주주의 3권분립을 휴짓조각으로 만들며 자당 원내대표를 인민재판 하듯이 내쫓아버리는 비정한 정권” “진박놀이로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훼손하는 오만한 정권” 등 비난을 쏟아냈다.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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