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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내 IS 동조자 14명"...韓, 테러 위협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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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준,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 유달승,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 교수

[앵커]
국가정보원이 밝힌 국내 IS 동조자는 우리 국민 10명과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4명 등총 14명에 달합니다. 이런 중에 IS를 추종하는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되면서 국내 테러 위협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려 있는데요. 복잡하게 얽혀 있는 IS 사태, 김희준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그리고 유달승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김희준 기자, 어제 국정원이 국내에 있는 IS 동조자가 모두 14명이라고 밝혔어요.

[기자]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에서 밝힌 내용인데 14명 중 10명은 내국인이고 4명은 외국인입니다. 이 10명은 온라인 등을 통해서 IS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것은 물론이고 적극적으로 IS와 연계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정원은 이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고 출국금지조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 함께 외국인 IS 추종자 4명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IS에 대한 지지는 물론이고 호감을 가지면서 국내에도 이런 테러와의 잠재적 테러조직의 저것이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습니다.

[앵커]
어제는 IS를 추종하는 1명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검거가 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인이죠. 이 사람은 2007년도 위조여권을 통해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입국 당시 이 사람을 걸러내지 못 하면서 출입국관리에 허점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도 있는데요.
이 남성은 충남업체 제조업체에서 일하면서 최근 수개월 동안 페이스북 계정을 바꿔가면서 IS에 연계조직인 알누스라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습니다. 특히 북한산에 등정을 해서 알누스라의 깃발을 흔들었다거나 또 경복궁에서 관련 모자를 쓰고 이런 모습을 아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활동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그래서 이민자들 중에서 극단적 테러리스트들 이런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앵커]
교수님, 어제 검거됐던 이 남성이 알 누스라를 추종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알 누스라도 IS와도 연관 있는 단체죠?

[인터뷰]
출발은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결별상태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알 누스라 전선은 사실상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라고 할 수 있고 2012년 1월 23일 IS 지도자 알바그다디의 지시로 설립이 되었지만 2013년에는 내부갈등으로 인해서 현재는 분열이 되고 네 차례 전쟁까지 벌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이들이 추구하는 부분은 이 지역에 이슬람 국가건설이라는 IS와 최종 목표와는 비슷하지만 현실상 알카에다와 IS의 내부갈등이 알 누스라의 전선과 내부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알카에다의 세력은 현재 지금 약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알카에다를 추종하던 하부 세력들이 IS를 추종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인터뷰]
사실상 알카에다와 IS의 패권경쟁이 표면화되면서 여러 가지 현상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기반과 세력확산에 대한 이런 부분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 누스라 전선이 실질적으로 IS하고 결별상태이지만 하부 조직원들은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서 저희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김희준 기자, 어제도 국내 체류했던 다른 인도네시아인이 IS에 가담했다가 사망을 했다는 보고도 있었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국정원이 지금 밝힌 것이 국내체류 외국인 중에 국제테러리스트와 연계돼서 위험한 인물로 지목돼서 48명을 강제추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1명입니다. 인도네시아인은 국내 노동자로 입국했다가 출국 후 IS로 활동을 하다가 사망을 했는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지난 5월에 시리아 동북부에서 쿠르드 반군의 급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인물은 대구공단에 취업했고 이사람의 소지품에서 대구교통카드까지 발견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 깊숙이 테러리스트가 개입하면서 테러리스트 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교수님, IS가 여러 가지 여권도 조작을 하고 있고 신분증도 위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IS 조직이 조금 어떤가요, 국가를 자신들은 표방하고 있는데 굉장히 짜임새가 있는 것같이 느껴지거든요.

[인터뷰]
IS는 이슬람 극단주의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영토도 장악하고 있고 또 군대와 같은 조직체계가 있고. 또 자금력도 막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준국가조직이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력은 저희가 상상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현재 IS를 추종하는 실질적인 영향력, 세력화 부분이 이것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동남아지역에도 IS 지지세력이 꽤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우리와 인접한 중국에는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위구르족 300여 명도 IS에 가담했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 불안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런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상 위구르족의 경우에는 이제까지 지속적으로 분리독립운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래서 중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갈등관계에 있었고 이러한 부분 속에서, 그러니까 최근에 위구르족 일부가 IS에 지지선언을 하는 부분들이 등장하면서 지금 실질적으로 동남아까지 또 중국에서 확산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하고 있는데 더불어서 동남아지역에서 이런 현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도 기존에 있었던 이슬람 반군단체나 이슬람 게릴라 단체들이 IS와 연대하고 지지하는 부분 속에서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박사님이 필리핀 말씀하셨는데 지난 1월에 이 필리핀 민나다오섬에서 납치가 됐다가 최근에 안타깝게 숨졌던 74살 홍 모씨가 있죠. 이들을 납치한세력도 아부사야프입니다. 특히 이들은 IS 연계조직으로 알려져있는데요. 2001년에 미국인 관광객 3명을 납치해서 2명을 살해한 것을 시작해서 노르웨이인이나 캐나다인들은 물론이고 필리핀인 등 내외국인들을 계속 납치하면서 이들에 대한 몸값을 요구해서 60명 가까이 납치해서 69억여원을 벌어들였다. 이렇게 추산이 되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건설이라는 신념을 넘어서 이른바 인질산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인질을 납치하면서 돈을 벌어들이는 이런 어떤 차원에서의 범죄조직으로 변질됐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IS의 하부단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IS를 지지하고 있는 단체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특히 중동지역에서 이런 부분들이 지금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북아프리카지역이나 아프리카지역에서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 같은 경우에도 공개적으로 IS 지지선언을 했었고요. 또 소말리아의 근거지를 둔 알샤바브라는 단체도 이와 같이 IS와의 지지와 연계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IS가 실질적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나 반군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니까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서 이런 단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IS에 가담을 하려는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현상인데 어디에 원인이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 이 부분은 실질적으로 최근 유럽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차별과 불평등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다문화 통합정책이 실패한 것이 아닌가, 다양한 종교나 인종 그리고 사회적인 갈등에 관련된 부분 속에서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이번 프랑스 테러 관련해서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 청년 실업률이 약 40%입니다. 프랑스 청년 실업률이 2배에 해당된다는 부분들은 이번 사건이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지속적으로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이런 측면 속에서 저희가 앞으로 이 부분을 통해서 근본적인 대책과 원인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IS가 홍보전략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젊은층들에게 굉장히 파급력이 큰 홍보전략을 쓰고 있는데 그런 중에 IS가 직접 매긴 세계주요 메신저별 보안등급이 밝혀졌다고요?

[기자]
IS가 5만개의 앱을 운영을 하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강화하면서 이에 대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많은 움직임이 일면서 IS가 스스로 메신저별 보안등급을 매겼습니다. 주로 4개 등급입니다. 가장 안전한 메신저가 사일런트 서클, 레드폰 등 이른바 독일에서 만들어진 텔레그램 같은 경우 안전 등급으로 분류를 했고요. 우리가 자주사용하는 페이스북 메신저 등은 보통 등급으로 더 많이 내국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은 불안전등급으로 매겼습니다. IS에서 수뇌부 산하 기술 지식 조직이 있는데 더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어떤 지침서를 유통한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까 문제는 사용자 보호라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이 기능이 IS의 사례처럼 범죄 수사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고요. 그다음 메신저에 대한 감시, 강화가 다만 과도한 개인 보호정책과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국제해커집단이죠. 어나니머스가 IS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어나니머스의 이런 대응이 IS에게는 어느 정도 타격이 될까요?

[인터뷰]
IS가 현재 자신의 영향력과 세력을 확산시키는 것 중의 하나가 선전전인데요. 그런 부분에서 미디어와 관련된 IS의 여러 가지 통제나 제한하기로 부분은 상당히 저희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단순히 그들의 홍보나 선전을 봉쇄한다고 해서 이런 부분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좀 저희가 명확하게 해답을 제시하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IS도 어나니머스의 공격이 오면서 이러한 해커의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지침을 또 하달했다고 합니다. IP주소를 자주 바꿔라. 모르는 사람과 낯선 사람과 대화하지 말라. 미확인 링크를 열지 말라는 이런 지침들을 하면서 자신들의 사이버전의 능력은 더욱더 강화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IS는 신참 참가자 지하드들에 대해서 24시간 온라인 상담 데스크까지 열어서 이렇게 이렇게 보안등급을 높이고 암호화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앵커]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국제공조가 좀더 강화될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사실 지금 테러대응법도 아직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고 좀 대응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국정원의 보고로 더더욱 대테러법의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DJ정부때 입안된 대테러법이 잠을 자고 있는 건데요. 그러니까 문제는 대테러활동의 핵심은 정보의 입수, 이런 부분들인데 위험인물 에 대한 통신이나 금융정보, 또 온라인 교신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을 해야 되지만 이것이 과도한 인권침해나 불법성 논란 때문에 이것을 통과를 시키지 못 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이같은 부작용은 최대한 줄이면서 우리의 대테러활동은 조금 더 확산할 수 있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국내적인 테러대응법 어떤 게 필요할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 부분속에서 저희들이 논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일반적으로 파리테러를 제2의 테러로 언급한 부분 속에서 어찌보면 9.11테러가 테러와의 전쟁으로 선언되면서 사실상 나타난 부분은 테러리스트를 양산하는 부분으로 변질됐습니다. 그런 측면 속에서 통제를 통해서 모든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기본적인 내부갈등 부분들. 앞서 말씀을 드렸듯이 다문화 차별, 불평등, 빈곤차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회구성원들의 합의와 공존 같은 기본적인 질서가 토대로 모든 것들이 이런 부분들이 더불어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사실 지금 IS 격퇴를 위해서 전세계가 나서고 있습니다마는 외부적으로 이렇게 공격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중동 내 내부적인 사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라는 그게 가장 근본이라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인터뷰]
사실 테러와의 전쟁이 IS와의 전쟁으로 지금 변화되고 있는데요. 그런 군사적인 방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IS를 고립화시키고 또 존재하고 있는 그들의 사회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 지역에서 존재하고 있는 서방감정의 기본적인 원인, 이제까지 지속되어 왔던 정치경제적인 이해관계를 통한 서방국가들의 정책부분과 관련된 부분도 거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시리아 내전이 복잡하게 된 부분은 단순히 반독재 이런 부분뿐 아니라 시리아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스관을 둘러싼 다양한 주변국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이런 부분들이 실질적으로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속보가 하나 들어와 있는데요. 이슬람 국가 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라는 부분을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정부 범죄분자들을 반드시 처벌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극단주의무장조직이죠. 이슬람 국가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그간의 보도는 사실이다라고 확인을 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개제된 공식성명에서 중국 국민 한 명이 IS 극단조직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반드시 범법자들을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중국인 1명을 IS가 처형한 것을 확인했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IS도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 좀더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라는 표현을 한 거겠죠.

[기자]
IS가 사실은 얼마 전에서 일본인을 참수를 했었죠. 아베 총리가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하면서 대테러 지원금에 막대한 돈을 주겠다, 이렇게 선언을 하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겐지 씨를 참수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 전선을 확대 해서 중국인까지 처형한 것을 확인을 했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중국 역시도 대테러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국제사회 대테러연대가 공고화해진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보면 지금 IS가 테러뿐만 아니라 그동안 계속해 왔던 인질들의 처형, 살인이런 것까지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서 IS가 얻을 것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일단 단편적으로 드는데요. 뭘 노린 걸까요?

[인터뷰]
실질적으로 본인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부분이고 지속적인 공습을 통해서 사실상 궤멸은 되지 않았지만 많은 타격을 받지 않을까. 이런 것을 통해서, 여론전을 통해서 세계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또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저항세력,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는 부분들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테러라는 말의 어원이 공포라는 것인 것처럼 IS는 이같은 극왕무도한 테러를 자행함으로써 반IS전선에 대한 어떤 위축을 시키는 그런 심리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IS가 지금 데리고 있는 인질이라고 할까요. 몇 명 정도 규모가 있는지도 사실 알려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인데 규모도 사실 궁금하고 이런 인질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데리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인질 부분은 일종의 IS 사업식으로 돼서 본인의 존재감과 또 국제연합군의 여러 가지 동력들을 약화시킬 수 있는 주요 매개고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인질 납치가 상당히 이뤄지고 있고 또 이 부분들은 실질적인 그들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또 최근에는 여러 가지 언론이나 아니면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함께 연루된 부분들은 그들의 인질 부분이 일종의 자신들의 전략 주요 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함으로써 앞으로 이와 같은 본인들의 여러 가지 조직이 위축되거나 위상이 흔들릴 때마다 처형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지속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동안 IS가 인질들을 통해서 몸값협상을 하면서 자금도 좀 받아오고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IS 한 해 예산이 17조원, 20조원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 가운데 많은 부분이 물론 절반 정도는 그들이 점령한 석유 원전에서 나오는 석유밀매 자금이고요. 그밖에 문화재 약탈이라든가 또 이런 인질납치 등을 통해 몸값인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 국민에 대한 필리핀에서 민다나오섬에서 우리 국민들을 납치했던 조직 같은 경우도 59명을 납치해서 그동안 69억원을 받아들였다. 인질 1명당 1억원 이상을 부르면서 이른바 인질산업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아주 주요 자금원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중국 정부가 반드시 처벌하겠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했는데 중국도 그러면 IS와의 전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국가의 기본 목표와 의무 중의 하나가 자국민의 보호라는 측면에서 자국민이 테러단체에 의해서 이와 같은 잔혹한 처형을 당했다는 부분은 공분을 살만 하고 이에 대해서 정부의 대처는 강경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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